신임 조용연(52) 충남지방경찰청장은 4일 “최근 대전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시위가 과격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교통 문제에서부터 준법이 생활화돼야 한다”며 “과학적 시스템을 통해 교통 여건 개선에 힘쓰겠지만 갓길운행이나 끼어들기 등 양심불량의 교통위반 행위는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과 충남지역은 전국의 중심이면서 수도권에 인접한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기 때문에 치안에 대한 긴장감을 한시도 늦출 수 없다”며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치안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경찰간부후보 26기로 경찰에 들어와 경기 여주서장, 서울 동부서장, 경찰청 외사 해외주재관(중국 베이징) 등을 거쳐 경찰청 보안국장을 지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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