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 장애인 위한 치과병원 설립

  • 입력 2007년 6월 12일 02시 59분


푸르메재단은 다음 달 중순 서울 종로구 신교동에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푸르메 나눔치과’의 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민간단체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설 치과병원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푸르메 나눔치과에서는 보철치료처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치료도 최소 비용을 적용해 실비 수준으로 시술할 계획이다.

장경수(서울수치과 원장) 전 서울대 치대 교수 등 현직 치과의사 10명이 주중에도 시간을 내 자원봉사 형식으로 진료를 담당한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는 “중증장애인의 구강 촬영을 하려면 5000만 원 상당의 고가 장비와 매달 1000만 원 정도의 운영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02-700-7002)나 홈페이지(www.purme.org)를 통해 하면 된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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