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은 이날 유엔 총회 연설에서 최근 미얀마 사태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반 총장은 “우리는 간디의 가르침에 따라 비무장, 비폭력 행진을 하는 이들에게 폭력이 가해지는 상황을 보고 있다”고 우려했다.
반 총장은 또 세계적으로 극단주의적 교리와 폭력적 이데올로기가 세력을 얻는 반면 온건파는 퇴조하고 있다며 ‘국제 비폭력의 날’이 간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널리 전하는 계기가 되어 하루빨리 폭력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제 비폭력의 날’은 인도에서 비폭력 저항운동과 독립을 이끌었던 간디의 생일을 기념해 유엔 총회가 올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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