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와 중국 교육부의 공동 주최로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고등교육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베이징(北京)대, 칭화(淸華)대, 지린(吉林)대 등 43개 대학 총장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장들은 26일 종합 토론회 후 △양국이 협력 파트너로 발전하기 위한 국제 교류 기반 구축 △교환학생 등 학생 교류 프로그램에 의한 미래의 지도자 육성 △주요 연구 프로젝트 공동 실행과 과학기술 연구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고려대로 이동해 캠퍼스 투어를 한 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삼청각에서 한중 우호협회 주최 환송 만찬을 열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중국 대표단의 산업체 현장 견학이 예정돼 있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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