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김수곤 차장 한국편집상 대상

  • 입력 2007년 10월 30일 03시 02분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윤곤)는 29일 제13회 한국편집상 대상 수상작으로 동아일보 김수곤(사진) 차장의 ‘高, 스톱’(본보 1월 17일자 A1면)을 선정했다.

‘高, 스톱’은 1월 16일 당시 대통령 선거 출마가 유력시되던 고건 전 국무총리가 17대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전격 선언한 내용을 다룬 기사 제목이다. 협회는 “제목의 창의성, 고 전 총리가 눈을 감고 있는 모습, 레이아웃 등 같은 사안을 다룬 다른 신문보다 전달력이 뛰어났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머니투데이 김형진 기자의 ‘飛정규직, 悲정규직, 非정규직’, 한국경제 최종석 기자의 ‘낙뢰방지업체 벼락특수’, 중부일보 김수진 기자의 ‘손 잡았던 후보들 孫 만 잡았다’(제목 부문) △경향신문 권양숙 윤여경 기자의 ‘맑은 숨, 맑은 웃음이 사는 곳’, 서울신문 안광목 부장, 강미란 기자의 ‘花花…봄마중 가는 길은 행복하다’, 경인일보 강희 차장의 ‘염전’, 부산일보 송지연 류지혜 기자의 ‘한편에…그렇게…있었구나’(레이아웃 부문) △조선일보 김의균 차장의 ‘위클리비즈 1면 그래픽’(편집미술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9개 작품을 선정했으며 특별상에 대구일보 남인식 기자를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는 140여 편이 접수돼 정남기 한국언론재단 이사장과 이순동 삼성그룹 사장 등 7명이 참가했으며 편집대상은 1000여 명의 기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 4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44차 정기총회 겸 편집기자의 밤’ 행사에서 거행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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