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와 악재로 점철된 2007년의 마지막 달에 미술인들이 모여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매년 12월 5일)을 만들었다. ‘미술인의 날’ 제정을 주도한 노재순(57·사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은 미술인의 명예와 자긍심, 관객과의 건강한 소통을 강조했다.
노 이사장은 5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1회 미술인의 날’ 기념식과 시상식, 축하 공연을 마련한다. 이날 기념식에서 발표하게 될 미술인 대상의 후보로는 한국화가 송수남 이정웅, 서양화가 김봉태, 조각가 최만린, 서예가 권창륜 씨가 선정됐다. 특별상으로는 이중섭 박수근 가짜 그림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검찰청 형사7부 김용정 검사팀을 선정했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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