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촌 법률상 첫 수상자 한국공법학회…14일 시상식

  • 입력 2007년 12월 11일 03시 01분


한국 공법학의 개척자인 고 목촌(牧村) 김도창 선생을 기리기 위한 상이 제정돼 첫 시상식이 열린다.

목촌기념사업회(회장 최광률 변호사)는 14일 오후 6시 반 서울대 근대법학 백주년기념관에서 제1회 목촌 법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상은 2005년 작고한 목촌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전승 발전시키고 한국의 법률문화 창달에 보탬이 되고자 유족과 후학이 만든 상이다.

올해 첫 수상자는 정책 제안 및 입법 건의 활동으로 헌법학과 행정법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사단법인 한국공법학회가 선정됐다. 1985년부터 1987년까지 2년간 목촌 선생이 이 학회 학회장을 맡았다.

목촌기념사업회는 매년 12월 한국의 헌법이나 행정법에 관한 이론 및 실무 분야의 발전에 공로가 있는 개인 또는 단체, 기관에 이 상을 수여하며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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