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을 기획하는 소리엔터테인먼트 측은 “무스쿠리가 태안지역 환경 생태계가 큰 피해를 보았다는 소식을 듣고 이미 예정된 다섯 차례의 내한 공연 외에 자선 무대를 한 차례 더 열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24일 밝혔다.
무스쿠리의 자선 공연은 무료 초청 형식으로 열리며 공연 도중 태안 생태계 복원을 위한 성금 모금 행사가 진행된다. 무스쿠리는 태안을 방문해 환경단체에 이 성금과 함께 본공연 수익금 일부도 기부할 예정이다.
무스쿠리는 1월 2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을 시작으로 성남(22일) 대구(24일) 창원(25일) 부산(26일)에서 공연을 한다.
그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세계 어린이 복지에 관심을 가져 왔다. 그는 2005년 데뷔 46년 만에 첫 내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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