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신년인사회

  • 입력 2008년 1월 5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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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4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8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의 인사말에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 대통령(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4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8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의 인사말에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08년 신년인사회’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무현 대통령, 전윤철 감사원장, 권오규 경제부총리 등 정부 고위 인사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5단체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오명 건국대 총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각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주한외교단장인 비탈리 펜 우즈베키스탄대사, 필리프 티에보 프랑스대사,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 일본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도 자리를 함께했다.

대한상의 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우리 경제는 물가와 금리가 불안한 가운데 고유가 상황의 지속과 선진국 경기의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때일수록 정부와 기업, 근로자를 비롯한 국민 모두가 새로운 성장기반의 구축과 경제 활력의 진작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어 “정부는 획기적인 규제 완화와 함께 법과 원칙이 준수되는 노사문화의 정착 등을 통해 예측 가능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경련 조 회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해 우리 경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것은 노 대통령의 큰 공적”이라며 “임기 중에 국회 비준 동의절차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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