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동국대 교수팀 질병진단 바이오칩 기술 개발

  • 입력 2008년 2월 4일 02시 45분


국내 대학 연구팀이 바이오칩을 이용해 질병 진단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동국대는 김소연(37·사진)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칩의 하나인 단백질칩의 정확도와 민감도를 향상시킨 신기술을 개발해 미국의 권위 있는 진단검사의학회지인 ‘클리니컬 케미스트리’ 2월호에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김 교수가 개발한 기술은 HIV 바이러스 검사 등을 하면서 비감염자를 감염된 것으로 잘못 판단하는 ‘위양성’을 크게 줄인 것이다.이 기술은 앞으로 휴대용 의료기기에 응용해 ‘유비쿼터스 진단’에도 활용할 수 있고, 환경호르몬 같은 유해물질의 검출에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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