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는 제4회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 수상자로 박귀원(사진) 서울의대 소아외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73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외과 전공의에 지원했고, 서울대 의대 교수와 의료사회사업실장,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선천성 기형 수술 전문가이고 1985년 대한소아외과학회를 창립했다. 대한의학회는 “박 교수는 소아외과 분야에 여의사로 처음 도전했고 여의사의 외과학 진출에 기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