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아산의학상 김효수 교수

  • 입력 2008년 3월 14일 03시 00분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김효수(49·사진)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산재단은 “김 교수가 관상동맥의 죽상경화증(심장혈관에 피떡이 달라붙어 혈액 흐름을 막는 것)의 발생 원리를 발견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공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8월 영국 의학지 ‘랜싯’에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주는 수술 이후 다시 막히게 되는 이유와 과정을 규명하고,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셀레콕십’ 성분이 관상동맥이 다시 막히지 않도록 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다. 김 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2억 원이 수여된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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