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식목일을 맞아 하영제(사진) 산림청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10위 이산화탄소 배출국가로 2013년 ‘의무 감축 당사자’로 가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탄소 흡수원 확충, 대체 에너지원 확보 등을 고려해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 청장은 또 “전국 126개 산림조합에서 나무시장을 개설해 조림용 묘목과 조경수, 유실수, 잔디, 비료 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며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까운 시·군 산림부서나 산림조합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 청장은 “백두대간의 보호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보호지역 내 사유지 매수를 확대하고 개발 제한에 따른 주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림청은 남부지역(제주 전남 경남)은 3월 1일부터 4월 10일, 중부지역(충남북 전북 경북)은 3월 10일부터 4월 20일, 북부지역(서울 경기 강원)은 3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가 나무 심기에 최적기라고 설명했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