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면사랑 세계 면요리 교실에서 경기 파주시의 ‘오두산 막국수’ 이승하 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동아일보에서 연재되고 있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의 단행본 19권 출간을 기념해 김영사와 면사랑이 공동 주최한 ‘면사랑 세계 면요리 교실’의 강사로 나섰다. 19권은 국수요리만 다룬 ‘국수 완전정복’ 편이다.
그는 만화 단행본을 내기 위해 허영만 화백과 함께 강원 춘천, 양양 등의 주요 막국수 집을 다니며 하루에 6끼니씩 막국수만을 먹었다고 한다.
이 사장은 동아일보에 막국수편이 소개될 때는 3일이 지나도 가게 이름은 나오지 않고 등장인물끼리 싸우는 장면이 소개돼 애가 탔다는 일화도 전했다. 나중에 가게와 함께 음식이 자세히 소개되면서 한시름 놓았다는 말에 청중은 크게 웃기도 했다.
14일에는 고려대 앞 멸치국수의 최은주 사장의 강연과 함께 시연이 열린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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