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총장 이배용)는 창립 122주년을 맞아 친자매 5명 이상이 이화여대 학부를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가족을 찾는 ‘특별 이화가족 찾기’ 행사를 연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6일 “동문들에게 뜻 깊은 추억뿐 아니라 사회적 네트워크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음에는 한 가족 내에서 가장 많은 동문을 배출한 ‘최다 이화가족 찾기’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특별 이화가족’은 31일 오전 10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창립기념식에서 기념패와 기념품을 받고 캠퍼스 투어도 하게 된다.
이화여대는 2006년 창립 120주년 행사로 ‘어머니-딸-손녀’, ‘시어머니-며느리-손자며느리’ 등 3대 이상 이화가족 찾기 행사를 벌였다. 당시 윤미재 음대 교수의 일가가 첫 4대 이화가족으로 선정돼 화제를 낳았다.
▶본보 2006년 5월 27일자 A10면 참조
자격 요건에 맞는 이화여대 동문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은 뒤 20일까지 e메일(www.ewha.ac.kr)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02-3277-3701, 3969
신광영 기자 n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