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년 평안남도 용강군에서 태어났으며 열아홉 살이던 1930년 열한 살 연상의 김동인 선생과 중매로 혼인했다. 중매는 김 여사의 은사이자 소설가인 전영택(田榮澤·1894∼1968) 선생이 섰다.
고인은 생전에 한국 문학의 거장이었던 남편에 대한 마음이 지극했으며, 1995년 자택을 팔아 마련한 기금 1억 원을 동인문학상 운영위원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김광명 한양대 의대 교수와 천명 전 ㈜대우 전무, 연환 전 전농여중 교사가 있다. 빈소는 한양대 장례식장, 발인은 17일 오전 8시 반. 02-2290-9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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