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韓-아랍 소사이어티 창설 회의…아랍 정상-왕족 등 내한

  • 입력 2008년 5월 22일 02시 55분


한-아랍 소사이어티 창설을 위한 국제회의가 아랍 지역 정상 및 왕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21일 “오마르 하산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 겔레 이스마일 오마르 지부티 대통령, 미레드 알후세인 요르단 왕자, 후사 알 사바 및 아마 알 사바 쿠웨이트 공주 등 아랍 22개국 유력인사 200여 명이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다”며 “한-아랍 소사이어티 창설 준비와 각국 간 다양한 회담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석유공사 사장, 이라크 석유개발공사 사장, 요르단 원자력위원장, 모로코 정유공사 사장, 카타르 에너지부 특별고문 등 에너지 관련 인사들과 쿠웨이트 문화유적청장, 요르단대 총장 등 문화계 학계 인사들도 방한할 예정이다.

한-아랍 소사이어티는 다음 달 중순 발기인 대회를 열어 임시 이사회를 구성한 뒤 30일 재단법인 형태로 공식 발족한다. 초대 이사장에는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이, 사무총장에는 최승호 전 주이집트대사가 내정됐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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