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기(58) 동아대 스포츠과학대 교수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에 내정됐다.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필운동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체육회 부회장단과 중진들의 의견을 들어 본 뒤 선수 출신으로 체육행정 경험을 겸비한 조 교수를 사무총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조 사무총장 내정자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무제한급 동메달, 1979년 파리 세계선수권 헤비급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은 유임시켰고 대한올림픽위원회(KOC) 김상우 총무는 해임하는 한편 총무직을 없애고 명예 총무직으로 환원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