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 변호사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1954년 고(故) 이태영 변호사가 첫 여성변호사로 등록한 지 54년 만이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최근 계훈영(31·사법시험 47회·사진) 변호사가 1000번째 여성변호사로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회에 등록한 계 변호사는 당분간 국선전담변호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여성변호사는 1999년 100명을 넘어선 이래로 2000년대 들어 급증해 8년 만에 10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변호사 수는 1906년 국내 변호사 제도가 도입된 이후 102년 만인 올해 초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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