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26일 “김 씨는 2004년 9월부터 매월 100만 원씩 남모르게 총 43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며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김 씨 외에 오남수(60)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등 75명의 이웃사랑 유공자들이 각종 훈포장과 대통령, 국무총리,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사회복지법인 상영재단 최순영 대표는 국민훈장 석류장, 이백순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과 이영하 LG전자 대표이사는 국민포장을 받는다.
CJ 나눔재단, KRA, 박창호 삼성코닝정밀유리 상무, 윤여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장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수여된다. 오세영 KBS PD 등 5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 밖에도 6·25전쟁 중 피란을 내려와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도 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파지 수거 등으로 모은 전 재산 8000만 원을 기부한 유연숙 할머니 등 62명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