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박인비(20·SK텔레콤)가 주니어 골퍼를 돕기 위해 따뜻한 선행을 실천했다.
박인비는 21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재단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골프 꿈나무를 후원하는 데 써 달라며 5만 달러를 전달했다. 박인비는 “골프 치는 소녀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기 바란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지난달에는 국내 난치병 어린이 20명을 위해 ‘소원성취기금’을 기부했으며 버디를 잡을 때마다 기금을 적립하는 ‘희망의 버디’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