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36% 장애인 고용 김창환 대표에 산업훈장

  • 입력 2008년 9월 3일 02시 57분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주관하는 ‘2008년 장애인 고용 촉진대회’가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1991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업주와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의 달’인 9월에 매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성 신사복 제조업체인 ㈜아이에프지코리아의 김창환(52) 대표이사가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아이에프지코리아는 176명의 근로자 중 64명(36%)이 장애인이며 특히 중증장애인이 51명에 이르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감전사고로 양손을 절단하고도 강한 재활의지로 직장에 복귀해 농촌 환경오염 방지 및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한국환경자원공사 김대석(50) 씨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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