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엘림홀에서 연극 ‘물의 노래’를 연출하던 중 급성심부전증으로 입원해 6일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1931년 경북 영양군에서 태어나 서울대 교육심리과를 나왔으며 서울시립대 교수,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대한민국 연극제 연출상, 대한민국 예술대상, 보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40여 년간 리얼리즘 연극을 연출해 온 그는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봄날’ 등을 남겼다. 유족은 부인 고일경 씨와 기혁(서울시립대 교수) 정아(연세대 교수) 은아(연극연출가) 씨 등 1남 2녀.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은 10일 오전 11시. 02-2072-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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