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亞太대학협의회 가입

  • 입력 2008년 9월 17일 03시 02분


고려대(총장 이기수)가 15일 아시아태평양 최대 대학 협의기구인 ‘아시아태평양지역대학협의회(Association of Pacific Rim Universities·APRU)’에 공식 가입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

APRU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수 대학들이 교육 연구 분야에서 관계를 공고히 하고 경제 과학 문화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7년에 설립한 대학 간 연구 중심의 국제 협의기구다. 현재 미국의 스탠퍼드대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중국의 베이징대와 칭화대, 일본의 게이오대 등 16개국 38개 대학이 가입해 있다.

고려대는 가입 요인인 대학의 학문적 성취, 연구 성과, 국제적 전망, 혁신적 포부 등 4가지 영역에서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았고 전 회원 대학 4분의 3 이상의 찬성을 얻었다.

회원 대학 총장들은 매년 총장 회의를 통해 기구 운영, 전략,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며 대학 간 기술 및 지식 이전 등에 관한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한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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