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이날 한러교류협회가 주최한 ‘한러 문화예술의 밤-2008 한러교류축제 개막 행사’에 앞서 준비 상태를 점검하러 무대에 올라갔다가 발을 헛디뎌 무대 밑 약 4m 아래의 오케스트라석으로 떨어졌으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과다 출혈로 숨졌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SBS TV제작국장과 비서실장을 거쳐 올 3월까지 SBS 프로덕션 대표이사를 지냈다. 유족으로 부인 강혜란(57) 씨와 딸 성아(36) 씨, 아들 창욱(32) 씨, 형 김우룡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01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