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세계 최고주방장이 말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은?

  • 입력 2008년 9월 30일 06시 28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 호텔’의 수석주방장인 권영민(에드워드 권·38·사진) 씨가 30일 오전 10시 대구가톨릭대 하양캠퍼스 효음아트홀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을 주제로 강연한다.

권 씨는 이 자리에서 국제적 시야를 가지고 전문성을 익히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울 수 있다는 내용을 자신의 경험을 살려 학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 3월 설립된 대구가톨릭대 호텔관광대학의 명사초빙교수로 임용된 그는 강연을 마치고 호텔경영학 전공학생들과 함께 버즈 알 아랍으로 가 이 호텔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의 7성급 호텔인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과 인턴십 협정을 체결했다.

권 씨는 2003년 미국요리협회가 선정하는 ‘젊은 요리사 10명’에 선정된 뒤 미국과 중국의 유명 호텔 주방장을 거쳐 지난해 세계 최고의 호텔로 평가받는 버즈 알 아랍의 수석주방장에 올랐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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