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아산상 대상 수상

  • 입력 2008년 11월 24일 03시 01분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으로 유명한 ‘한국해비타트’가 제20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3일 “무주택 가정을 위해 집을 지어 선물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한국해비타트가 아산상 대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해비타트에는 상패와 함께 상금 1억 원이 주어진다.

한국해비타트는 무주택 가정을 위해 14년 동안 600채가 넘는 집을 지어 주고 도시 영세민 가정을 위해 400채가량의 집을 무상 수리해 온 봉사단체. 매년 1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혼자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을 찾아 집을 수리하는 등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왔다.

아산상은 1989년 재단 설립자인 고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뜻에 따라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

이번 시상에서는 아산상 대상 수상자 한국해비타트를 포함해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효행가족상 등을 받는 25명에게 상패와 함께 4억6000만 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교육연구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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