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끝전 모은 4억4600만원 불우이웃 전달

  • 입력 2008년 12월 11일 03시 03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임직원들이 올해 ‘급여 끝전(錢) 모으기 운동’으로 모은 4억4600만 원을 최근 계열사별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룹 계열사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약 1억600만 원을, 금호건설은 서울 종로구 구기동 청운양로원에 약 1000만 원을,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강서구의 결식아동과 강원 홍천군의 조손(祖孫)가정에 약 8700만 원을 전달했다.

금호그룹 임직원들은 2006년부터 매월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금액을 ‘끝전’으로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10억 원에 달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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