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사장 정교선 씨
현대백화점그룹은 16일 하병호(57) 현대홈쇼핑 부사장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24명(승진 16명, 전보 8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동생이자 정몽근 명예회장의 차남인 정교선(34) 현대홈쇼핑 부사장은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민형동(57) 현대백화점 사장도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돼 정교선 사장과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
하병호 신임 사장은 전북 익산 남성고와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백화점 광주점장 등을 지냈다. 정교선 사장은 경복고,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기획담당 부사장을 거쳤다.
한편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이규성(55) 부사장은 자리를 옮겨 현대H&S와 현대푸드시스템의 대표이사 부사장을 겸임하게 됐다. 소병걸(55)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은 현대F&G 대표이사 전무로 선임됐다. 다음은 기타 임원 인사 내용.
◇현대백화점 <승진> ▽전무 △영업전략실장 박광혁 ▽상무갑 △상품본부장 김형종 △목동점장 박동운 △무역센터점장 박홍진 ▽상무을 △중동점장 김대현 ▽상무보 △인재개발원장 김경호 △천호점장 김성식 △울산 동구점장 최문식 <전보> ▽상무갑 △본점장 김영태 ▽상무을 △신촌점장 김동성
◇현대홈쇼핑 <승진> ▽전무 △경영지원본부장 홍의찬 ▽상무보 △패션사업부장 임현업 <전보> ▽전무 △영업본부장 김인권 ▽상무갑 △영업본부 부본부장 연순모
◇현대H&S <승진> ▽상무을 △법인영남사업부장 심민섭
◇HCN <승진> ▽상무을 △경북지역담당 김동운 △충북방송대표이사 안남영 <전보> ▽상무보 △부산방송 및 경북방송 대표이사 박보영
◇현대드림투어 <승진> ▽상무갑 △대표이사 이도형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