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발레리나 레페신스카야 별세

  • 입력 2008년 12월 22일 02시 58분


러시아의 유명한 발레리나였던 올가 레페신스카야(사진)가 19일 숨졌다고 이타르타스통신 등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향년 92세.

이 통신은 볼쇼이극장이 관장하게 될 그의 장례식이 23일 모스크바에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모스크바 무용학교를 졸업한 레페신스카야는 1933년 볼쇼이극장 발레단에 입단했으며 1935년 유리 올레샤의 동화를 줄거리로 한 발레 ‘세 명의 뚱뚱보’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유명해졌다. 한때 스탈린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애인이라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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