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꽃동네 오웅진(64·오른쪽) 신부에게 성금과 물품을 전달한 뒤 “세계적인 경제 한파로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가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며 “꽃동네에 살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04년부터 제주의 장애인 시설인 춘강사회복지원과 결연하고 매달 후원금을 내고 있으며 해마다 연말이면 불우시설 등을 찾아 온정을 베풀고 있다. 그는 23일에도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음성=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