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26일 오후 택시운송사업조합이 실시하는 택시운전 자격 필기시험에 응시한다. 김 지사는 택시운전 자격시험에 합격한 뒤 직접 택시운전사 체험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체험은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택시 업계의 어려움을 직접 느껴보는 한편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기 위해서다.
택시운전 자격증을 따려면 3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우선 필기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어 3일간 운수종사자 신규교육을 받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운전정밀검사에서 50점 이상을 얻어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도 관계자는 “가능하다면 다음 달 중 택시운전 자격증을 딸 계획”이라며 “이후 별도로 시간을 내 일일 택시운전사 체험에 나설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