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 꿈나무 14명에 장학금

  • 입력 2009년 1월 14일 03시 02분


이연택 동아마라톤 꿈나무재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신필렬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마라톤 관계자들이 13일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 뒤 선수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훈구  기자
이연택 동아마라톤 꿈나무재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신필렬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마라톤 관계자들이 13일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 뒤 선수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훈구 기자
동아마라톤 꿈나무재단은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남녀 고교 마라톤 유망주 14명에게 2008년 상·하반기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했다.

남녀 고등부 5000m 랭킹 1위 정진혁(삽교고)과 이숙정(오류고) 등 고교 남녀 선수 14명은 장학금 150만 원과 증서를 받았다.

남자부 정진혁과 고준석(배문고), 여자부 이숙정과 박유진(오류고), 백순정(경북체고), 원샛별(상지여고) 등 6명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장학생으로도 선발돼 300만 원씩을 받았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2008년 말 지급할 예정이었지만 장학생 선발이 늦어져 해를 넘겼다.

이연택 재단 이사장은 “마라톤은 스포츠의 꽃 중의 꽃이다. 고 손기정 선생과 황영조, 이봉주 이후 한국엔 유망한 선수가 없다. 여러분이 더욱 분발해 한국 마라톤을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2008년 상·하반기 동아마라톤 꿈나무

▽남자=정진혁(삽교고), 고준석 박명현(이상 배문고), 이수재, 신현수(이상 충북체고), 김재민(대인고), 이헌강(설악고), 이영욱(경기체고)

▽여자=이숙정 박유진(이상 오류고), 백순정(경북체고), 원샛별 신사희(이상 상지여고), 안별(속초여고)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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