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고등부 5000m 랭킹 1위 정진혁(삽교고)과 이숙정(오류고) 등 고교 남녀 선수 14명은 장학금 150만 원과 증서를 받았다.
남자부 정진혁과 고준석(배문고), 여자부 이숙정과 박유진(오류고), 백순정(경북체고), 원샛별(상지여고) 등 6명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장학생으로도 선발돼 300만 원씩을 받았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2008년 말 지급할 예정이었지만 장학생 선발이 늦어져 해를 넘겼다.
이연택 재단 이사장은 “마라톤은 스포츠의 꽃 중의 꽃이다. 고 손기정 선생과 황영조, 이봉주 이후 한국엔 유망한 선수가 없다. 여러분이 더욱 분발해 한국 마라톤을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2008년 상·하반기 동아마라톤 꿈나무
▽남자=정진혁(삽교고), 고준석 박명현(이상 배문고), 이수재, 신현수(이상 충북체고), 김재민(대인고), 이헌강(설악고), 이영욱(경기체고)
▽여자=이숙정 박유진(이상 오류고), 백순정(경북체고), 원샛별 신사희(이상 상지여고), 안별(속초여고)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