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광주와 함께 캐나다의 에드먼턴, 대만의 타이베이(臺北)도 유치신청서를 제출해 2015년 하계U대회는 이들 3개 도시의 경쟁 속에 5월 23일 개최지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이날 FISU 본부를 방문해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뒤 “에드먼턴과 타이베이 모두 무시할 수 없는 경쟁 상대이지만, 지난해 2013년 U대회 유치 실패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펴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클로드루이 갈리앵 FISU 수석부회장과 스테판 베리 실사단장 등을 만나 광주의 유치전략을 설명한 뒤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다음 달 광주에서 이뤄질 현지실사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