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는 ‘신동아 미네르바 관련 오보 사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약속드렸던 독자 신뢰 회복 대책을 세부적으로 마련, 확정했습니다.
우선 콘텐츠 제작 부서에 ‘스탠더드 에디터’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들은 보도준칙의 실행 여부를 확인하고 정확한 보도와 취재 윤리를 실천하며 실무 교육을 담당합니다. 편집국의 최영훈 부국장, 출판국의 김동철 부국장 겸 신동아 편집장, 동아닷컴의 박태서 미디어센터장이 그 역할을 맡게 됩니다.
미디어연구소의 기능과 인력을 보강해 신문 중심이던 심의 대상을 잡지, 온라인 뉴스로 확대했습니다. 출판국의 부국장급 기자가 미디어연구소에 배치돼 잡지 기사를 심의하게 됩니다. 동아닷컴의 각종 온라인 기사는 스탠더드 에디터가 미디어연구소 내 전담자와 함께 심의합니다.
또 기존의 미디어연구소 일부 조직을 콘텐츠연구팀으로 개편해 스탠더드 에디터들의 저널리즘 강화 교육과 각 매체의 심의 활동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2001년부터 운영해 온 독자인권위원회는 독자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독자 인권 보호는 물론 독자로부터 기사에 대한 평가와 검증을 받고 개선 방안도 마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제1기 위원으로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 이민웅 한양대 명예교수, 윤영철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장이 참여합니다. 사내에서는 미디어연구소장과 스탠더드 에디터 등이 함께합니다.
동아일보사는 독자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자산임을 다시 한 번 명심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東亞日報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