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세계화로 식품산업 업그레이드”

  • 입력 2009년 4월 8일 02시 58분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식 세계화 2009 국제 심포지엄’에서 김윤옥 여사(가운데)가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에게 차를 따라주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식 세계화 2009 국제 심포지엄’에서 김윤옥 여사(가운데)가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에게 차를 따라주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윤옥 여사 심포지엄 참석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한식 전도사’로 나섰다. 김 여사는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식 세계화 2009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정부는 한식 세계화를 위해 식품산업과 외식산업 관광산업이 한 계단 업그레이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강 잡지 ‘헬스’지는 김치를 세계 5대 건강음식 중 하나로 선정했고, 세계보건기구도 한식을 영양학적으로 적절한 균형을 갖춘 모범식으로 소개했다”고 한식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날 환담을 나눈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다과 옆에 마련된 물수건을 음식으로 착각하자 “한식은 손으로 빚는 음식이 많고 손으로 집어 먹어야 맛깔스러운 것이 많아 물수건을 함께 놓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이달 발족할 ‘한식산업화추진단’의 공동 단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