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쿠니 日민주당 중의원 동서대 석좌교수 임명

  • 입력 2009년 4월 23일 02시 58분


동서대는 미국 투자은행 메릴린치의 수석 부사장을 지낸 이와쿠니 데쓴도(巖國哲人·사진) 일본 민주당 중의원 의원을 석좌교수로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쿠니 의원은 다음 달 1일부터 경영학부 석좌교수로 취임해 금융과 경제, 행정 전반을 강의한다. 그는 2005년 3월 동서대에서 ‘지방분권과 발상의 전환’이라는 특강을 하면서 이 대학과 인연을 맺었다.

도쿄대 법학부 출신인 이와쿠니 의원은 일본 닛코증권과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를 거쳐 메릴린치에서 일본법인 사장, 미국 본사 수석부사장을 지낸 금융 전문가이다. 1996년 민주당 중의원 의원에 당선돼 2005년 4선에 성공한 그는 부대표를 거쳐 현재 당 국제국장을 맡고 있다. 이와쿠니 의원은 “금융과 행정, 정치에서 쌓았던 경험들을 학생들에게 전수해 동서대와 부산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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