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유 변호사(47·사법시험 26회·사진)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중재협회(AAA) 상임위원으로 선정됐다고 김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태평양이 11일 밝혔다.
AAA(American Arbitration Associa-tion)는 세계 최대 중재기관 가운데 하나로 상사, 노동, 선거, 국제거래 등의 국제 분쟁을 조정·중재하는 단체다. 상임위원 중에 동아시아 지역 출신은 김 변호사가 유일하다. 그는 2007년 한국인 최초로 런던국제중재법원(LCIA)과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 상임위원에 선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