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관계자는 22일 "한 씨가 국제관계학 분야에서 유명한 미 매사추세츠주 터프츠대에서 입학허가를 받아 9월 학기부터 강의를 들으려 7,8월께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라며 "전공은 국제개발이나 긴급구호 쪽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씨는 긴급구호 분야를 체계적으로 공부해 보다 전문적인 구호 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생각에 유학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행에 앞서 내달 초 해외 구호활동으로 얻은 경험과 유학을 결심한 동기,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담은 책을 펴낼 계획이며 현재 막바지 저술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월드비전 관계자는 전했다.
홍익대 영문과를 졸업한 한 씨는 국제홍보회사에서 근무하다 1993년부터 7년간 세계의 오지를 여행했으며 이후 국제구호활동가로 변신해 2001년부터 현재까지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등이 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