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양강좌 일반인에 인터넷 공개

  • 입력 2009년 7월 27일 02시 57분


시험운영 후 10월부터

이르면 10월부터 일반인도 서울대가 마련한 교양강좌를 인터넷을 통해 수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사회과학과 인문학, 과학, 의학, 예술, 문제중심학습(PBL) 특강 등 6개 영역 19개 온라인 강좌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는 6개 강좌 이상(6개 영역에서 각 1개 강좌 이상) 수료자에게는 교육이수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교수와 학생 등 서울대 구성원 50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3∼28일 시험운영을 거친 뒤 이르면 10월부터 일반인들에게 강좌를 공개할 예정이다. 센터는 현재 완성된 19개 강좌 이외에 20개 교양강좌의 온라인화 작업도 벌이고 있다.

이 센터 관계자는 “서울대의 교육역량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과 연계 운영할 계획”이라며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사업이기에 수강료는 실비 수준으로 낮게 책정하거나 무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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