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각서 체결은 최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 북한의 ‘12·1 통행제한 조치’ 해제 발표 등 남북관계 진전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세관과 유엔군사령부 간의 업무협력 필요성이 높아진 점도 고려됐다.
우 세관장은 “앞으로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금강산과 개성관광 재개 및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번 합의각서는 북한의 적대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한미동맹 체제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