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순 전 한국권투위원회(KBC) 회장(사진)이 지난달 31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4세.
1915년 중국 지린 성에서 태어난 이 전 회장은 KBC 이사와 부회장을 거쳐 1988년부터 1992년까지 14대 KBC 회장을 지내는 등 20여 년 동안 한국 복싱 발전에 힘썼다. 그의 재임 중에는 유명우 전 세계복싱협회(W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 등 한국 선수 10여 명이 세계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은 4일 오전 8시. 02-923-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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