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재향군인회장에 육군 대장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박세환 씨(69·학군 1기·사진)가 25일 선출됐다.
박 씨는 이날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회관 문화관에서 박세직 전 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향군회장 보궐선거에서 선거인단 투표자 367명 가운데 과반인 217표를 얻어 당선됐다. 학생군사교육단(ROTC) 출신으로 최초 향군회장을 맡게 된 박 씨는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며 대통령국방담당비서관과 12사단장, 8군단장, 제2군사령관을 거쳐 제15, 16대 국회의원과 향군부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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