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대학생선교회 창설 김준곤 목사

  • 입력 2009년 9월 30일 02시 57분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창설한 김준곤 목사(사진)가 29일 오전 서울 신촌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1925년 전남 신안군에서 태어나 무안중, 장로회신학교와 조선대 문학과를 졸업하고 195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전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58년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 CCC를 만들었으며 1966년 조선호텔에서 정일권 국무총리와 삼부 요인이 참석한 첫 국가조찬기도회를 열었다. 광주 숭일고 교장, 한성신학교 교수를 지냈다. 저서로 ‘성서조감’ ‘예수칼럼’이 있으며 2002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이날 세브란스병원은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을 기증하겠다는 생전의 뜻에 따라 각막 적출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효심 씨와 딸 은희, 윤희 씨(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교수), 사위 이창조, 박성민 씨(CCC 대표)가 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예배는 10월 2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저동 영락교회에서 한국기독교장으로 열린다. 장지는 경춘공원묘지. 02-2227-7550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