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억류’ 유나 리 회고록 출간계약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6일 03시 00분


올해 3월 북한과 중국 국경에서 탈북자 관련 취재를 하다 북한에 억류된 뒤 141일 만에 풀려난 미국 커런트TV의 한국계 프로듀서 유나 리 씨(사진)가 미국 주류출판사와 북한 억류 회고록 출간 계약을 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13일 전했다.

미 크라운출판그룹의 브로드웨이 북스 출판사는 12일 리 씨와의 회고록 계약을 발표하는 성명에서 “책의 가제는 ‘이제 더 커진 세상(The World Is Bigger Now: A Memoir of Faith, Family and Freedom)’이며 수감생활 및 심문 과정, 취재원을 보호하고 취재 목적을 밝히지 않기 위한 그녀의 노력과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리 씨와 함께 억류됐던 중국계 기자 로라 링 씨도 자신의 언니와 함께 독자적으로 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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