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규 검찰총장(사진)은 15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검사협회(IAP) 제6차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에서 “아태 지역 검찰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포괄적 공조협약을 맺자”고 제안했다. 김 총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다국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적 채널을 거치지 않고 검찰 간에 직접적, 즉각적으로 공조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장이 제안한 포괄적 공조협약은 상호 사법공조, 범죄인 인도, 수형자 이송 등을 포함한다. 1996년 발족한 IAP는 138개 회원국 1300여 명의 검사가 참여하는 세계 유일의 검사 조직으로 김 총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재임할 때인 지난해 8월 IAP 부회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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