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외아들인 시형 씨(31·사진)가 최근 한국타이어를 그만둔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시형 씨가 10월 말 사직 의사를 회사 측에 밝혔으며, 담당 팀장과 임원 면담을 거쳐 11월 6일자로 최종 퇴사 처리됐다”며 “회사를 그만둔 사유는 개인적인 것이라고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1남 3녀 중 막내인 시형 씨는 지난해 7월 한국타이어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한 뒤 지난해 11월 정식 사원으로 발령받았으며, 사표를 낼 때까지 이 회사 마케팅본부 중동·아태팀에서 일을 해왔다. 이 대통령의 셋째 딸 수연 씨(34)의 남편이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37)이며, 조 부사장은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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