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과 국어국문학 연구에 전념한 계봉우 선생(사진)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1879년 함경남도 영흥에서 태어난 선생은 1910년 함흥 영생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이동휘 선생을 따라 비밀결사단체 신민회에 가입해 구국계몽운동을 전개했다. 북간도로 망명한 뒤 대한광복군정부 책임비서로 활동하다가 1916년 일경에 체포돼 3년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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