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출판도서의 인세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아름다운재단은 4일 동화약품이 한양대 경영대 학장인 예종석 교수가 집필한 ‘활명수, 100년 성장의 비밀’이라는 도서의 인세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은 예 교수에게 인세 대신 별도의 저작료를 지급해 인세 및 저작권을 확보했다.
아름다운재단의 인세 기부 프로그램은 2001년부터 운영돼 기부 총액이 9000만 원을 넘어섰다. 소설가 신경숙 씨는 올해로 8년째 ‘리진 1, 2’ ‘바이올렛’ 서적 등의 인세 1%를 기부해 왔으며 올해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엄마를 부탁해’의 인세도 기부하기로 해 기부 총액이 1000만 원이 넘었다. 시인 안도현 씨는 시집 ‘연어’ 100쇄 인세 수익 전액을, 시인 김용택 씨는 ‘수양버들’, 만화가 박광수 씨는 ‘참 서툰 사람들’ 인세를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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