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회를 맞는 히서연극상 ‘올해의 배우’로 남명렬 씨(50·사진)가, ‘기대되는 연극인상’ 수상자로 염혜란 씨(33)가 8일 선정됐다. 1993년 연극 ‘불의 연극-권력의 형식’으로 서울 무대에 데뷔한 남 씨는 올해 ‘레자 드 웨트의 세자매’ ‘한스와 그레텔’ ‘코펜하겐’ ‘마라, 사드’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키를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2004년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로 동아연극상 신인상을 수상한 염 씨는 ‘다락방’과 ‘그 샘에 고인 말’에서 더욱 성숙한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을 들었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9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일석기념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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